'뮌헨→바르사' 선수의 마음이 바꼈다...에이전트와 접촉

한유철 기자 2024. 7. 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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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와 올모의 에이전트 사이에 새로운 접촉이 발생했다. 구단은 거래를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있다. 선수의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꾸준한 접촉으로 인해 최근 마음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쿠 디렉터에게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라고 지시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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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와 올모의 에이전트 사이에 새로운 접촉이 발생했다. 구단은 거래를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있다. 선수의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다"라고 전했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스페인 국적에 라 마시아 출신답게 기본기가 출중하며 패싱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 직접 볼을 몰고 박스 안까지 돌파하며 기회를 창출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공격을 이끄는 플레이 메이커이자 크랙이다.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지만, 프로 데뷔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했다.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0경기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자그레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여기서 빠르게 적응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5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향후 시즌을 치르는 동안, 부상이 발목을 잡기도 했었지만 복귀 후 꾸준한 기량을 보이며 가치를 높였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올모는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6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페드리의 부상으로 인해 독일과의 8강전부터 중책을 맡았고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이에 여러 팀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본래 선수의 최우선 목표는 뮌헨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꾸준한 접촉으로 인해 최근 마음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쿠 디렉터에게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라고 지시까지 했다.


선수 측도 바르셀로나 이적에 열려 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라이프치히를 설득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분할 지급' 방식으로 라이프치히에 제안을 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이들의 제안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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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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