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빅매치 성사…조코비치 vs 나달, 테니스 16강전 격돌

이준호 기자 2024. 7. 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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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우승 1위(24회), 나달은 2위(22회)를 자랑한다.

하지만 파리올림픽 테니스가 진행되는 스타드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선 나달이 조코비치를 8승 2패로 압도했다.

파리올림픽은 1986년생 나달, 1987년생 조코비치의 마지막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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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 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우승 1위(24회), 나달은 2위(22회)를 자랑한다.

나달은 한국시간으로 29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남자단식 1회전에서 83위인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를 2-1(6-1, 4-6, 6-4)로 물리쳤다. 나달은 부상 후유증 탓에 세계랭킹이 161위까지 떨어졌지만, 1회전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세계 2위인 조코비치는 전날 2회전에 진출했고 나달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조코비치와 나달,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테니스 중흥기를 이끈 ‘빅3’. 페더러는 이미 은퇴했고 나달은 올해 은퇴를 예고했다. 이번 16강전은 조코비치와 나달의 마지막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달은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위대한 라이벌(조코비치)과 맞붙게 돼 기쁘다"면서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조코비치가 우세하겠지만, 이 멋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나달에 30승 29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파리올림픽 테니스가 진행되는 스타드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선 나달이 조코비치를 8승 2패로 압도했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22년 프랑스오픈 8강전이었으며 나달이 승리했다.

파리올림픽은 1986년생 나달, 1987년생 조코비치의 마지막 올림픽. 나달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베이징올림픽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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