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변압기 만드는 산일전기…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2%↑

진영기 2024. 7. 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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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산일전기는 공모가(3만5000원) 대비 7900원(22.57%)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산일전기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2만1000~14만원이다.

산일전기는 올해 4번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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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9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산일전기의 코스피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석호 한국IR협의회 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산일전기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산일전기는 공모가(3만5000원) 대비 7900원(22.57%)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4만55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모습이다. 이날 산일전기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2만1000~14만원이다. 

산일전기는 올해 4번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1987년 설립된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업체로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쓰비시(TMEIC)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산일전기는 공모금을 생산능력 확대, 변압기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구매 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4000~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423.0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약 16조8815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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