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만 없었으면"… '마약 물의' 로버트 할리, 아내와 이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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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논란 이후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측은 29일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가 등장하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로버트 할리는 "나는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한 여자를 만났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강렬한 내레이션으로 자신의 인생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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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측은 29일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가 등장하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로버트 할리는 "나는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한 여자를 만났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강렬한 내레이션으로 자신의 인생을 요약한다.
그러나 직후 로버트 할리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혼 관련 상담을 받고, 변호사는 "이런 이야기를 부인과도 하나요?"라고 묻는다. 로버트 할리는 고개를 저으면서 "안 하죠"라고 짧게 답한다. 심각한 분위기 속 '로버트 할리가 감춰온 부부의 비밀'이라는 자막이 뜨고 할리는 어떤 사건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싶습니다"며 괴로워한다.
뒤이어 명현숙은 할리를 향해 "부부로서 얘기를 안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 건데?"라고 쌓아둔 불만을 터뜨려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주앉은 할리도 "이럴 거면 왜 같이 살자고 했냐?"며 격양되게 외친다.
결국 명현숙은 "그 일만 없었으면"이라고 읊조리더니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로버트 할리마저 고개를 떨군 채 뜨거운 눈물을 흘려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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