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선엔지니어링, 대왕고래 프로젝트 아람코·에니 투자 검토 수식에 주요 고객사 '부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대왕고래 프로젝트)에 글로벌 메이저 석유·가스 기업인 아람코와 에니(ENI)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한선엔지니어링 주가가 강세다.
업스트림은 에너지 탐사의 생산까지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뜻하는데 회사는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람코와 에니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9시20분 기준 한선엔지니어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0원(12.87%) 오른 1만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아람코와 에니를 상대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두 기업 본사를 각각 방문해 심층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람코는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국영 기업이다. 2019년 12월 전체 지분의 1.5%를 사우디 증시에 상장하고 약 294억 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하면서 세계 1위 시가총액 기업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더불어 국내 정유 기업인 에쓰오일의 최대주주가 아람코이기도 하다. 아람코와 더불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자를 검토하는 에니는 이탈리아 국영 기업이다.
두 기업에 앞서 서구권 최대 메이저 석유·가스 기업인 미국 엑슨모빌(ExxonMobil)도 석유공사 로드쇼의 문을 두드렸다. 엑슨모빌은 투자 여부와 별도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 분석 결과(추정 매장량 최대 140억배럴, 2000조원 안팎 가치)를 검증하는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들 기업 외에도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 등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비용을 아끼고 국내 기업만으로 부족한 기술력을 보강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석유공사는 오는 12월부터 진행하게 될 탐사시추(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땅을 파보는 일)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7개로 구성된 유망 구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왕고래'부터 파본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음 달까지 외부 전문가 검증을 거친 뒤 시추 지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업스트림 관련 다수의 해외 고객사를 보유한 한선엔지니어링이 주목받고 있다. 업스트림은 에너지 탐사의 생산까지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뜻하는데 회사는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람코와 에니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아람코가 9조원을 들여 추진 중인 초대형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5조원)' 등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포·목동·동탄에 시세차익 최대 20억 '로또아파트' 뜬다 - 머니S
- [7월29일!] '순종' 거부한 파격의 왕세자비… 아름다운 20세 신부 - 머니S
- "이지훈, 지금도 좋아하는 오라버니"… 박슬기 '갑질 배우' 해명 - 머니S
- 금감원, 티몬·위메프 사태 대책 회의… 환불 나선 PG '도미노 피해' 우려 - 머니S
- 임대주택 거주 고령자 위한 '생활돌봄서비스' 확대 - 머니S
- 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컴퓨터공학 챌린지 2024' 개최 - 머니S
- 티몬·위메프 피해 자영업자, '긴급 대출자금' 지원한다 - 머니S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오늘 청문회… 채상병 수사 등 쟁점 - 머니S
- 빅파마 의뢰 5000건 돌파… 주목받는 루닛 AI 플랫폼 - 머니S
- "파비앙 잘못도 아닌데"… 파리올림픽 호명 실수에 또 악플 '황당'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