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파일럿', 예매량 11만 6000장 돌파…'엑시트'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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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량 11만 6000장을 돌파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파일럿'은 전체 예매량 11만 6099장을 기록 중이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조정석이 코미디 영화 '파일럿'으로 그간의 내공을 응집한 1인 2역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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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량 11만 6000장을 돌파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파일럿'은 전체 예매량 11만 6099장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23년 여름 514만명을 기록한 극장가 최고 흥행작 '밀수'의 동시기 예매량(11만 7975장)을 잇는 수치인 동시에 2022년 435만 흥행작 '헌트'의 동시기 예매량(7만 3963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더불어 이 영화는 조정석 필모그래피 최고 흥행작인 '엑시트'(7만 3188장)의 기록도 경신했다.
이처럼 '파일럿'이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코미디 장르에 대한 호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조정석이 코미디 영화 '파일럿'으로 그간의 내공을 응집한 1인 2역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스크린 블루칩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합류해 신선한 앙상블을 제공하며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파일럿'은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이 예매량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관객들은 "이번 여름 시장 승자는 '파일럿'! 웃음 포인트 많음 연기 구멍 없음 전개 알참" "역시 조정석 닉값. 웃다가 끝남. 오랜만에 중간에 시계 안 보고 영화 본 듯" "단연코 올해 웃음 대박 영화!!" "조정석이 조정석 할 뿐 아니라 '파일럿'이 '파일럿'했다" 등의 후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파일럿'은 오는 31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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