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구부터 디자인 작업까지… 기업 마케팅 대행[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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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확산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를 돕는 구독형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규모가 크지 않아 경쟁력 있는 광고·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설문조사나 광고문구 작성, 디자인 작업 등을 대신해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 구축하지 않아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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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서베이’ AI기반 설문
‘AI카피라이터’ 수초만에 광고 뚝딱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
커머스 업계 부담 줄여줘
디지털 미디어 확산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를 돕는 구독형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규모가 크지 않아 경쟁력 있는 광고·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설문조사나 광고문구 작성, 디자인 작업 등을 대신해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전문기업 인크로스는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구독형 설문조사 서비스 ‘아이앤서베이’를 선보였다. 아이앤서베이는 SK텔레콤의 1600만 식별 패널과 AI 기술을 활용했다. 전문 리서치 업체에서 제공하는 설문 서비스 대비 10배 이상의 패널 규모를 자랑한다. SK텔레콤의 방대한 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타기팅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설문 종료 직후에는 AI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너 광고를 노출하고, 전환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비교적 간단한 여론조사부터 심층적인 분석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기업체는 물론 공공기관의 대국민 조사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크로스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최근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카피라이터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소비자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를 입력하면 알맞은 프로모션 문구를 만들어주는 식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월 수만 건 이상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고, 고객사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다.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 구축하지 않아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수많은 상품에 대한 광고나 판촉 문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커머스 업계 마케터들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마케팅 콘텐츠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와이즈도 소상공인이나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페이지 제작을 포함해 마케팅에 필요한 디자인 작업 비용을 줄이고, 고객사별 소비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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