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강원도 ‘선두경쟁’…김대원 “잘나가서 기분 좋지만, 이기고픈 마음이 더 크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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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잘나가서 좋다. 반대로 개인적으로는 김천에서의 플레이도 중요하다. 사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대원은 "강원이 잘 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강원의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쁘다. 또 팀이 잘나가서 좋다. 반대로 개인적으로는 김천에서의 플레이도 중요하다. 사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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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포항=강예진 기자] “팀이 잘나가서 좋다. 반대로 개인적으로는 김천에서의 플레이도 중요하다. 사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대원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서 1골1도움 맹활약,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 라이벌 포항을 잡아낸 김천은 1위(승점 46)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대원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잘 준비했고 결과도 챙겨서 기쁘다”면서 “수비 상황에서 포항이 볼을 잘 돌리는 플레이 등을 신경썼다. 그 부분을 잘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정확한 킥이 일품이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킥을 선보인 김대원은 “몸 풀 때는 이상하게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경기장에 들어가니까 감각이 올라와 좋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면서 “공을 세웠는데 이상하게 때리기 쉽더라. 잘 들어갔다”고 미소 지었다.
25라운드 종료 시점. 김천과 포항을 비롯해 김대원의 원소속 구단인 강원도 선두 경쟁 중이다. 강원은 포항(승점 44·39골)에 다득점에서 앞선 2위(승점 44·46골)에 매겨져 있다. 김대원은 “강원이 잘 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강원의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쁘다. 또 팀이 잘나가서 좋다. 반대로 개인적으로는 김천에서의 플레이도 중요하다. 사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소속팀을 상대할 때 미묘해지는 분위기에 대해 묻자, “다른 건 모르겠지만, 자기 소속팀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주에는 해당 선수들의 준비 자세가 달라진다. 지고 싶지 않고, 이기고 싶어하는 모습이 훈련할 때 나타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천은 이달초 주축 요원이었던 말년 병장들이 제대한 이후에도 흔들림 없다. 군부대 특성상 이런 요소들 때문에, 김천이 강등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김대원은 “병장들이 잘 해주고 나갔다. 때문에 우리도 큰 부담 없이 하던 걸 계속 이어가고 있다. 우리 기수도, 밑에 기수들도 워낙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각자의 컨디션 부분만 해결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면서 “시즌 전에 모든 팀이 우리를 강등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어떤 동기부여가 됐을지 모르겠지만, 선두 경쟁 중이다. 나뿐 아니라 선수들 개인마다 그러한 마음이 생겼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나, 코칭 스태프들의 역할과 선수들 컨디션 관리하는 피지컬 코치 등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충실히 잘 하고 있다보니 선수들이 바뀌었음에도 티가 나지 않는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주 휴식기를 맞이한다. 김대원은 “3박 4일 휴가가 예정되어 있다. 내일 아침에 나간다. 집에 가서 밀린 육아를 해야 한다. 하루 빨리 나가야 한다”면서 “육아를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힘든 것 같다.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크다. 모든 엄마들이 대단한 것 같다”고 웃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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