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체제' 사무총장에 PK 재선 서범수

이성훈 기자 2024. 7.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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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에 PK 재선 서범수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공개했습니다.

사무총장은 재정과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입니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첫 인선으로 자신의 비서실장에 친한계 재선 박정하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사무총장에 친한 성향으로 분류되는 서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찰에 입직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고, 21대 총선 때 입성했습니다.

5선을 지낸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입니다.

초선이던 21대 국회에서는 이준석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서 총장은 계파색이 엷고 동료 의원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해 나머지 주요 당직은 백지상태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차례로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원내대표와 협의가 필요한 정책위의장 인선은 교체와 유임을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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