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화재로 제2 PX공정 가동중단…생산·공급차질 최소화"

장하나 2024. 7. 29.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쓰오일(S-OIL)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공정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2조5천211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공정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화재가 난 에쓰오일 온산공장 설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화재가 난 설비. 2024.7.28 canto@yna.co.kr

에쓰오일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2조5천211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실제 매출액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파라자일렌 등의 생산 감소도 불가피하다.

파라자일렌은 패스트패션 의류를 포함해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로, 부가가치가 큰 석유화학제품이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t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가동 정지 기간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쓰오일은 화재가 나자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hanajj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