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무더위'…제주, 23일째 열대야

양영전 기자 2024. 7. 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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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6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6도, 서귀포(남부) 27.3도, 고산(서부) 26.9도, 성산(동부) 26.7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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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2024.07.08.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6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6도, 서귀포(남부) 27.3도, 고산(서부) 26.9도, 성산(동부) 26.7도다. 열대야 일수는 제주 23일, 서귀포·성산 17일, 고산 11일로 집계됐다.

특히 서귀포의 일 최저기온은 28.0도를 기록하면서 7월 중 일 최저기온 최고기록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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