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또 새 기록…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대회 우승

양성희 기자 2024. 7. 29.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탱크' 최경주가 골프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면서다.

이로써 한국인으로서 PGA 투어 첫 우승과 최다 우승(8승) 기록을 가진 최경주는 이날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25년 PGA 투어 경력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날 대회까지 우승하며 챔피언스 투어 우승 기록도 2승으로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경주가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뉴시스

'탱크' 최경주가 골프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면서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총상금 28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인으로서 PGA 투어 첫 우승과 최다 우승(8승) 기록을 가진 최경주는 이날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25년 PGA 투어 경력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경주는 대회 마지막 날 최종 10언더파 278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니어 오픈은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의 메이저대회다. 최경주는 2020년 PGA 투어 챔피언스에 데뷔했다.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날 대회까지 우승하며 챔피언스 투어 우승 기록도 2승으로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 시니어 오픈 정상에 선 건 2002년 일본의 스가이 노보루 이후 처음이다.

최경주에 이어 대회 2위는 미국의 리처드 그린이 차지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밖에 줄이지 못하고 최종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최경주에 2타수 뒤졌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양용은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