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오늘(29일) 해병대 입대, “아빠 울지마 내가 더 잘할게” 눈물

곽명동 기자 2024. 7. 29. 0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김구라 아들인 래퍼 그리(25·김동현)가 군입대한다.

그리는 29일 오후 2시 포항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서 군복무 한다.

그리는 전날 유튜브 채널 '웃챠'에서 삭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구라가 “너무 짧으니까 좀 그렇다”고 하자, 그리는 “내가 나이가 몇 개인데, 그냥 밀어주세요”라고 했다.

김구라, 그리/유튜브

그리는 "머리가 안 어울린다"며 어색해했고, 김구라는 "너 머리숱이 많아서 괜찮다. 네 엄마하고 외삼촌 머리숱이 많지 않냐. 잘 어울린다"고 위로했다.

이별을 앞두고 갑자기 눈물이 터진 그리는 "아빠 내가 미안해. 갔다 와서 내가 더 잘할게. 아빠 밥 잘 챙겨먹고, 영양제도 잘 챙겨먹어. 아빠 멋지게 돌아올게. 모르는 번호 꼭 받아야 해"라고 했다.

김구라는 그리가 떠난 뒤 한숨을 쉬며 "눈물이 너무 안 난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그리는 해병대 제대 이후 가수 생활을 접고 연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유튜브

그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군복무 이후) 대표님에게도 음악을 접고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음악은 관심이 있었던거지, 취미로 남겨뒀어야 했다. ‘웃챠’를 좋아한다. 연출할 때 제일 행복하다. 진짜 밤낮 새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리는 자신이 글을 쓰고 연출하는 '웃챠'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그는 "조회수가 800, 900 이랬는데 오랜만에 내가 연출했는데 2300 넘었다"고 기뻐했다.

그리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전역 후에 재미있는 것을 찾아서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는 2026년 1월 28일 전역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