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맞았다…내달 10일 노들섬 공연 잔나비 등 출연

원성윤 2024. 7. 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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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대표 음악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내달 10일 오후 6시,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스페이스 공감'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공연' 예매는 전석 무료, 추첨으로 진행되며 8월 1일(목), 노들섬 홈페이지(https://nodeu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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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사진 | EBS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EBS 대표 음악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내달 10일 오후 6시,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스페이스 공감’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4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00년대를 빛낸 명반 100’에 선정된 세 팀이 특별한 라이브 공연으로 함께한다.

아름다운 가사로 솔직 담백한 위로를 전하는 국민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부터 라이브로 들을 때 더욱 매력적인 음악, 기타리스트 ‘신윤철’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키델릭 록 밴드 ‘서울전자음악단’. 마지막으로는 젊은 밴드의 상징, 전 세대를 사로잡는 히트곡으로 이제는 ‘전설’이 된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추후 특집 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다.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공연’ 예매는 전석 무료, 추첨으로 진행되며 8월 1일(목), 노들섬 홈페이지(https://nodeu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20주년 기념 전시와 공연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만남을 예고했다.

2004년 개관한 이래 한국 대중음악을 성실히 기록한 레코더(RECORD:er)였던 ‘스페이스 공감’. 개관 20주년을 맞아 ‘스페이스(SPACE)’라는 프로그램의 이름에 걸맞은 전시를 기획했다. 행성과 별 등 다양한 물질을 담고 있는 공간이자 시간인 ‘우주’, 광활하고 고요한 우주에 일어난 빅뱅처럼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은 90년대 대중음악 부흥기를 자양분 삼아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뻗어 나갔다.

다양한 장르와 형태로 끊임없이 시도되고 탄생한 한국 대중음악의 반짝이던 지난 20년을 ‘We are SPACE RECORD:er’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의 시간으로 기록해 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페이스 공감’이 기록한 공연을 새롭게 분류하고 정렬한 기록물을 가득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연 배너와 4개의 주제(거장, 루키(Rookie), 내한, 추모)로 엮은 무대와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또, EBS 심의 규정에 맞게 새롭게 탄생해야만 했던 힙합 라임도 만날 볼 수 있다. 관객 참여 공간도 준비돼 있는데, CD플레이어로 명반을 들을 수 있는 레트로 청음 존, 큰 울림과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가사들을 직접 써볼 수 있는 공간까지. 전시를 즐기다 보면 관객도 함께 한국 대중음악의 기록자가 되어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내내 전시회장 내부에 위치한 상영 공간에서 명반 다큐멘터리도 상영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미방송분, 선공개 등의 스페셜 영상도 공개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전시, ‘20:04-20:24’는 오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노들갤러리 2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공감 SNS(인스타그램, X) 채널(@ebsspac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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