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배해선, 시니어 인턴 아닌 연쇄살인마 반전 정체
황소영 기자 2024. 7. 29. 08:56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속 연쇄살인마가 배해선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에는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 나옥희로 분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던 배해선이 살인사건의 주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충격적인 두 얼굴이 드러났다.
배해선(옥희)이 나옥희라는 가짜 신분의 착한 얼굴 뒤에 숨겨져 있던 진짜 본 모습, 과거가 탄로 났다. 과거 전은채(강경희)에게 약물을 투약, 통장을 훔친 뒤 잔혹하게 살인했고, 이후 전은채의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하려 했지만 당시 은행원이었던 백소미(임순)에게 발각됐던 상황. 그날 밤 그는 어두운 골목에서 백소미의 머리를 가격하며 자신의 범죄를 은닉하는 치밀함을 보이는가 하면, 이를 목격한 최진혁(지웅)의 엄마 민채은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싸늘한 눈빛을 띠어 긴장감을 높였다.
나옥희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 이유도 밝혀졌다. 공기철이라는 이름으로 서한지청 시니어인턴에 지원했던 그는 시니어 인턴으로 합격한 진짜 나옥희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잘 됐다. 그쪽이 아니고.. 그쪽이 아니라 내가 잘 됐다고"라고 읊조렸다. 이후 비 오는 날 밤 검정 우비를 입은 채 진짜 나옥희를 찾아갔고, 이를 목격한 최범호(고나흔)가 새로운 타깃이 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긴 세월이 지난 현재에도 배해선의 악행은 계속됐다. 자신을 곽금화로 알고 찾아온 정석용(이학찬)을 지그시 바라보던 배해선은 정석용의 딸이 자신이 찾던 또 다른 목격자 정은지(이미진)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마침내 새로운 타깃을 찾았다는 듯 "아.. 이미진이었구나"라며 살기 어린 표정을 띤 것. 이어 "근데 누가 그래? 내가 곽금화라고?"라고 나지막하게 물으며 정석용을 당황시킨 그는 그를 납치한 후 정은지를 유인, 마지막까지 소름을 유발하는 엔딩을 장식했다.
배해선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극 중심에서 모두가 찾아헤매던 연쇄살인마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악인의 민낯을 과감 없이 보여준 배해선. 조금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사람을 해하는 캐릭터의 잔혹함을 오싹한 말투와 눈빛의 변화로 십분 표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에는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 나옥희로 분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던 배해선이 살인사건의 주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충격적인 두 얼굴이 드러났다.
배해선(옥희)이 나옥희라는 가짜 신분의 착한 얼굴 뒤에 숨겨져 있던 진짜 본 모습, 과거가 탄로 났다. 과거 전은채(강경희)에게 약물을 투약, 통장을 훔친 뒤 잔혹하게 살인했고, 이후 전은채의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하려 했지만 당시 은행원이었던 백소미(임순)에게 발각됐던 상황. 그날 밤 그는 어두운 골목에서 백소미의 머리를 가격하며 자신의 범죄를 은닉하는 치밀함을 보이는가 하면, 이를 목격한 최진혁(지웅)의 엄마 민채은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싸늘한 눈빛을 띠어 긴장감을 높였다.
나옥희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 이유도 밝혀졌다. 공기철이라는 이름으로 서한지청 시니어인턴에 지원했던 그는 시니어 인턴으로 합격한 진짜 나옥희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잘 됐다. 그쪽이 아니고.. 그쪽이 아니라 내가 잘 됐다고"라고 읊조렸다. 이후 비 오는 날 밤 검정 우비를 입은 채 진짜 나옥희를 찾아갔고, 이를 목격한 최범호(고나흔)가 새로운 타깃이 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긴 세월이 지난 현재에도 배해선의 악행은 계속됐다. 자신을 곽금화로 알고 찾아온 정석용(이학찬)을 지그시 바라보던 배해선은 정석용의 딸이 자신이 찾던 또 다른 목격자 정은지(이미진)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마침내 새로운 타깃을 찾았다는 듯 "아.. 이미진이었구나"라며 살기 어린 표정을 띤 것. 이어 "근데 누가 그래? 내가 곽금화라고?"라고 나지막하게 물으며 정석용을 당황시킨 그는 그를 납치한 후 정은지를 유인, 마지막까지 소름을 유발하는 엔딩을 장식했다.
배해선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극 중심에서 모두가 찾아헤매던 연쇄살인마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악인의 민낯을 과감 없이 보여준 배해선. 조금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사람을 해하는 캐릭터의 잔혹함을 오싹한 말투와 눈빛의 변화로 십분 표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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