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개미' 휩쓸고간 대만·중국, 산사태에 사망자 25명으로
심수미 기자 2024. 7. 29. 08:55
27일부터 위력 약화됐지만 약해진 지반 위에 거센 비 계속돼 피해 속출
싯누런 흙탕물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자동차도 절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 개미가 휩쓸고 지나간 중국 후난성의 모습입니다.
태풍 자체의 위력은 27일부터 약화됐지만 강수량 최대 512mm의 많은 비를 뿌리면서 인명 피해를 낳았습니다.
28일 아침 후난성 헝양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숙박업소에서 자고 있던 21명이 매몰됐고,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푸젠성에서 62만 명, 광둥성에서 1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에 앞서 개미를 먼저 겪은 대만도 여전히 실종자를 수색하며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89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도로와 철도 같은 기반시설이 침수되는 등, 약 7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대만은 서로의 태풍 피해에 위로를 전하고,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싯누런 흙탕물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자동차도 절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 개미가 휩쓸고 지나간 중국 후난성의 모습입니다.
태풍 자체의 위력은 27일부터 약화됐지만 강수량 최대 512mm의 많은 비를 뿌리면서 인명 피해를 낳았습니다.
28일 아침 후난성 헝양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숙박업소에서 자고 있던 21명이 매몰됐고,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푸젠성에서 62만 명, 광둥성에서 1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에 앞서 개미를 먼저 겪은 대만도 여전히 실종자를 수색하며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89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도로와 철도 같은 기반시설이 침수되는 등, 약 7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대만은 서로의 태풍 피해에 위로를 전하고,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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