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스팜텍 "방사선민감제, 유방암 美 2상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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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브이에스팜텍이 방사선 민감제 미국 임상에 나선다.
브이에스팜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방사선 민감제 'VS-101'의 유방암 대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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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브이에스팜텍이 방사선 민감제 미국 임상에 나선다.
브이에스팜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방사선 민감제 ‘VS-101’의 유방암 대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VS-101과 방사선 병용 치료 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방사선 민감제란 세포나 조직의 방사선 민감 정도를 높이는 물질로, 방사선 치료에 같이 사용해 치료 효과와 치료 가능성을 높인다. VS-101은 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와 병용해 항암 효과는 증진시키고 누적 방사선량을 줄여 방사선 치료에 따른 부작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종양 억제효과와 생존율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브이에스팜텍 박신영 대표이사는 “여성의 사망 원인 1위에 해당되는 유방암은 중요한 질병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VS-101의 투여량를 확인하고, 더 높은 효능을 보이는 방사선 민감제 복합제, 신물질 방사선 민감제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에스팜텍은 올해 하반기 VS-101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1상을 마치고 미국 암센터 엠디엔더슨에서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브이에스팜텍은 지난 2월 글로벌기업 존슨앤존슨(이하 J&J)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JLABS’에 선정돼 J&J와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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