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목표 = 결혼 승낙"…심현섭, ♥11세 연하와 연애사 스페셜 방송 공개 [사랑꾼]

이예주 기자 2024. 7. 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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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국민 노총각'에서 드디어 '예비 신랑(?)'으로 거듭난 개그맨 심현섭과 '11세 연하' 여자친구 영림 씨의 꽁냥한 순간들이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근 11살 연하의 여자친구 영림 씨에게 '현충원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던 심현섭의 역사를 압축한 스페셜 버전이 방송된다.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소개팅에 연속 실패하는 모습을 리얼 그 자체로 보여줘, '소백남'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따로 있었다. 지인 소개로 만난 울산 소개팅에서 현 여자친구 영림 씨를 만났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도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며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둘의 썸이 깊어지자 심현섭♥영림 커플의 일상에 함께했다.

심현섭은 "부모님을 뵈러 갈 때마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부모님을 만나러 오는 순간을 막연히 꿈꿔왔다. 오랜 바람을 이루어 정말 행복했다"며 부모님 산소가 있는 국립현충원에서 프러포즈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연애를 시작한 지 100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영림 씨는 심현섭의 프러포즈를 흔쾌히 수락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심현섭은 "무엇보다 앞으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그녀에게 제 마음도 전하고 그녀의 마음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제 54년 인생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며 프러포즈 성공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함께 고민해 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준 제작진(결.추.위 회원들)과 서툰 제 고백도 따스하게 받아준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심현섭은 "2024년 상반기에는 '소백남' 탈출이 목표였다면, 하반기 목표는 그녀의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는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제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그녀에게 늘 진심으로 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부모님에게도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할 생각이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 또한 "심현섭 씨의 프러포즈는 정말 리얼 그 자체다. 장난 아닌 스토리 흐름이라 결말까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영화로 만들어도 될 정도였다"라며 심현섭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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