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은퇴하나? 한때 PL 최고 골키퍼였는데…"비현실적인 연봉 기대로 인해 협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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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의 높은 연봉 요구로 인해 제노아 입단이 무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데 헤아의 제노아 이적이 일단 중단됐다. 제노아가 데 헤아의 비현실적인 연봉 기대치로 인해 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데 헤아의 제노아 이적은 일단 중단됐다. 그의 비현실적인 연봉 기대치로 인해 제노아가 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는 대체 타깃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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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다비드 데 헤아의 높은 연봉 요구로 인해 제노아 입단이 무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데 헤아의 제노아 이적이 일단 중단됐다. 제노아가 데 헤아의 비현실적인 연봉 기대치로 인해 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하는 과거 프리미어리그(PL)를 주름잡던 골키퍼였다. 타고난 긴 팔과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선방 능력이 장점이었다. 그는 2009-1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뒤 곧바로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데 헤아는 프로 데뷔 시즌 3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공헌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시즌 종료 후 여러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가장 적극적인 건 맨유였다. 당시 맨유는 에드빈 판 데 사르의 은퇴로 인해 골문이 빈 상황이었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엔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내 제 실력을 발휘했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545경기에 나섰다. PL 우승을 포함해 골든 글러브 등을 차지했다.
그런데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맨유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빌드업이 가능한 골키퍼를 선호했으나, 데 헤아는 발기술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동시에 데 헤아의 기량도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데 헤아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다른 팀을 알아봤다.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입단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 헤아가 레알 베티스에 입단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내 잠잠해졌다. 결국 데 헤아는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1년을 보냈다. 일각에선 은퇴를 택할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데 헤아는 현역 생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다행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제노아가 관심을 가졌다. 제노아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주젭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현재 골문을 지킬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런데 돌연 이적이 중단됐다. 데 헤아가 높은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데 헤아의 제노아 이적은 일단 중단됐다. 그의 비현실적인 연봉 기대치로 인해 제노아가 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는 대체 타깃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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