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 못치면 발로 뛴다···27호 도루로 한시즌 개인 최다 기록 ‘40-40’ 달성 희망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를 달성했다.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도 가능한 페이스다.
오타니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3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날렸던 타격감이 식었지만, 발은 뜨거웠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삼진 2개와 플라이 2개로 물러난 오타니는 5-2로 앞선 9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치기 위해 뛰었다. 가볍게 뛰어 슬라이딩으로 2루에 들어간 오타니는 시즌 27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2021년 기록한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고 한 시즌 최다 도루를 달성하게 됐다. 오타니는 후속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진루타로 3루 베이스에 안착한 뒤 제이슨 헤이워드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32홈런에 27도루를 기록하며 40-40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페이스대로면 48홈런, 40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상 6번째 40-40 대기록 달성 가능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공격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오타니에 대해 “그의 야구 공부를 보는게 큰 기쁨”이라며 만족해 했다. 다저스는 6-2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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