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악당으로 어벤져스 복귀…팬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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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마블의 대표작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악당 '닥터 둠' 역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루소 형제 감독이 마블로 복귀해 연출하는 '어벤져스' 시리즈 신작에 닥터 둠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주니어가 아이언맨이 아니라 닥터 둠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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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마블의 대표작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악당 '닥터 둠' 역으로 돌아옵니다.
어제(28일, 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에 따르면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17일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코믹-콘' 행사에서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루소 형제 감독이 마블로 복귀해 연출하는 '어벤져스' 시리즈 신작에 닥터 둠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조·앤서니 루소 감독은 닥터 둠 캐릭터를 소개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와 속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Avengers: Secret Wars)의 메가폰을 잡습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 예정입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코믹-콘 무대에 만화 속 닥터 둠의 복장인 녹색 망토와 가면을 착용하고 등장한 뒤 가면을 벗어 손으로 들어 올리며 "새 가면, 같은 임무"(New mask, same task)라고 외쳤습니다.
루소 형제는 "빅터 폰 둠을 전 세계 영화관에 선보이려면 이 캐릭터를 연기할 세계 최고의 배우가 필요했다"며 다우니 주니어를 "마블의 멀티-유니버스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존재로서 빅터 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은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고 퇴장한 바 있습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주니어가 아이언맨이 아니라 닥터 둠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닥터 둠은 마블 코믹스에서 타노스 못지않은 강력한 능력을 지닌 대표적인 악당 중 하나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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