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배해선 두얼굴 위기일발 정은지 8.3% 日 시청률 1위
황소영 기자 2024. 7. 29. 08:40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정은지가 시니어 인턴 생활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같은 상황 속 두 얼굴을 드러낸 배해선으로 인해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에는 이정은(임순)과 정은지(이미진)가 최진혁(계지웅)과 부모님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속일 수 없다고 결심, 사직서를 내밀며 인턴십의 마침표를 찍기로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8.3%, 전국 8.3%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정은지는 최진혁과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도 줄곧 밤에만 데이트를 하고 낮에는 만남을 극도로 꺼리며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는 정은지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말은 했지만 최진혁 역시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상황. 때문에 최진혁은 여자친구 정은지의 낮 생활을 눈으로 보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다.
주말을 맞아 해가 중천에 뜨도록 낮잠을 자던 이정은은 갑작스러운 최진혁의 방문 소식에 혼비백산 도망가려다 결국 부모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경찰서까지 끌려가 실랑이를 하던 중 소식을 들은 최진혁이 경찰서에 출두하면서 이정은을 당혹스럽게 했다. 정체를 감추려 애썼지만 결국 최진혁에게 발각되면서 이정은은 모든 것이 끝나버린 듯한 참담함에 휩싸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가족에게도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씁쓸함을 느낀 정은지는 결국 직장 생활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일하고 싶다는 간절함에 시작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정은지를 짓누르기 시작했기 때문. 날아갈 듯 기뻤던 첫 합격의 순간부터 일하며 보람을 느꼈던 시절 등 여러 기억을 떠올리며 사직서를 쓰는 정은지의 서글픈 눈물이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출근하자마자 최진혁을 만난 이정은은 사직서를 내밀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경찰서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사직서를 내밀 때까지도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이정은에게 최진혁은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그럴수록 죄책감은 더욱 커질 뿐이었다.
짐을 정리해 나오던 이정은은 자신을 붙잡는 수사관 윤병희(주병덕)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고 발걸음을 멈췄다. 시니어 인턴 동기인 배해선(나옥희)의 정체가 정재성(백철규)의 마약 거래 리스트에 있던 공은심이라는 것. 곧바로 배해선의 위치 파악에 돌입한 이정은은 그의 사물함 속 양귀비에서 오래전 살인범에게서 느껴졌던 향을 맡고 충격에 빠졌다.
이정은이 찾아낸 범인 배해선, 즉 공은심은 시니어 인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게 변신한 채 정은지의 아빠 정석용(이학찬)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정석용은 과거 동생을 찾아다니는 아내 정영주(임청)를 위해 공은심에게 이정은의 행방을 대가로 돈을 줬던 상황. 거래를 언급하는 정석용의 휴대폰 속 정은지의 얼굴을 확인한 공은심의 눈빛이 서늘하게 돌변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같은 시각 최진혁에게 범인이 배해선이라고 고백한 이정은은 휴대폰에 날아든 문자 속 정석용의 처참한 모습에 비명을 내질렀다. 두려움에 이성을 잃은 이정은은 공은심에게 붙잡힌 아빠를 구하러 달려갔다. 해가 지고 본캐로 돌아온 정은지는 공은심의 아지트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곧 그녀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잔혹한 살인마 공은심의 습격으로 인해 쓰러진 정은지가 과연 아빠 정석용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는 8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에는 이정은(임순)과 정은지(이미진)가 최진혁(계지웅)과 부모님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속일 수 없다고 결심, 사직서를 내밀며 인턴십의 마침표를 찍기로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8.3%, 전국 8.3%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정은지는 최진혁과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도 줄곧 밤에만 데이트를 하고 낮에는 만남을 극도로 꺼리며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는 정은지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말은 했지만 최진혁 역시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상황. 때문에 최진혁은 여자친구 정은지의 낮 생활을 눈으로 보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다.
주말을 맞아 해가 중천에 뜨도록 낮잠을 자던 이정은은 갑작스러운 최진혁의 방문 소식에 혼비백산 도망가려다 결국 부모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경찰서까지 끌려가 실랑이를 하던 중 소식을 들은 최진혁이 경찰서에 출두하면서 이정은을 당혹스럽게 했다. 정체를 감추려 애썼지만 결국 최진혁에게 발각되면서 이정은은 모든 것이 끝나버린 듯한 참담함에 휩싸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가족에게도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씁쓸함을 느낀 정은지는 결국 직장 생활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일하고 싶다는 간절함에 시작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정은지를 짓누르기 시작했기 때문. 날아갈 듯 기뻤던 첫 합격의 순간부터 일하며 보람을 느꼈던 시절 등 여러 기억을 떠올리며 사직서를 쓰는 정은지의 서글픈 눈물이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출근하자마자 최진혁을 만난 이정은은 사직서를 내밀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경찰서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사직서를 내밀 때까지도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이정은에게 최진혁은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그럴수록 죄책감은 더욱 커질 뿐이었다.
짐을 정리해 나오던 이정은은 자신을 붙잡는 수사관 윤병희(주병덕)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고 발걸음을 멈췄다. 시니어 인턴 동기인 배해선(나옥희)의 정체가 정재성(백철규)의 마약 거래 리스트에 있던 공은심이라는 것. 곧바로 배해선의 위치 파악에 돌입한 이정은은 그의 사물함 속 양귀비에서 오래전 살인범에게서 느껴졌던 향을 맡고 충격에 빠졌다.
이정은이 찾아낸 범인 배해선, 즉 공은심은 시니어 인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게 변신한 채 정은지의 아빠 정석용(이학찬)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정석용은 과거 동생을 찾아다니는 아내 정영주(임청)를 위해 공은심에게 이정은의 행방을 대가로 돈을 줬던 상황. 거래를 언급하는 정석용의 휴대폰 속 정은지의 얼굴을 확인한 공은심의 눈빛이 서늘하게 돌변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같은 시각 최진혁에게 범인이 배해선이라고 고백한 이정은은 휴대폰에 날아든 문자 속 정석용의 처참한 모습에 비명을 내질렀다. 두려움에 이성을 잃은 이정은은 공은심에게 붙잡힌 아빠를 구하러 달려갔다. 해가 지고 본캐로 돌아온 정은지는 공은심의 아지트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곧 그녀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잔혹한 살인마 공은심의 습격으로 인해 쓰러진 정은지가 과연 아빠 정석용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는 8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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