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도 올림픽 3연패 도전…사격, 또다시 금 겨냥 [오늘의 올림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탕!" "탁!" 또 한 번 기분 좋은 소리가 울려 퍼질까.
2024 파리올림픽 29일(한국시각)에도 총과 활이 과녁의 중심을 겨냥한다.
한국 양궁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이다.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탕!” “탁!” 또 한 번 기분 좋은 소리가 울려 퍼질까. 2024 파리올림픽 29일(한국시각)에도 총과 활이 과녁의 중심을 겨냥한다.
여자양궁이 올림픽 10연패 달성에 이어 남자양궁도 힘을 모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밤 9시38분 8강전을 시작으로 결승(30일 0시11분)까지 계속 활을 당긴다.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금메달 김우진·김제덕과 함께 이우석이 출격한다.
남자 대표팀 3인방은 지난 25일 예선전 격인 랭킹 라운드에서 상위 5위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우진 1위(686점), 김제덕 2위(682점), 이우석 5위(681점)로 점수 합계가 가장 높아 단체전 1번 시드를 배정받아 16강을 건너뛰고 8강부터 나서게 됐다.
한국 양궁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이다. 양궁 남자 단체는 2000 시드니부터 2008 베이징까지 우승했고 2012 런던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후 다시 3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김우진과 김제덕의 올림픽 우승 경험이 강점이다.
벌써 메달 3개(금 1, 은 2)를 수확한 사격에서는 또 한 번 일을 낸다. 여자 공기소총 10m 결승이 오후 4시30분에, 남자 공기소총 10m 결승이 저녁 7시에 시작한다. 여자 1공기소총 10m 본선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반효진을 주목할 만하다. 반효진은 2007년생으로 파리 대표팀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다.
남자 공기소총 10m에서는 최대한이 나선다. 오후 4시10분에는 오예진, 김예지, 이원호, 조영재가 공기권총 10m 혼성 단체 예선에 출전한다. 전날 금메달을 딴 오예진은 이원호와,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조영재와 호흡을 맞춘다.
임종훈-신유빈 짝이 출전하는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도 밤 11시에 열린다. 임종훈-신유빈 짝은 8강전에서 루마니아를 4-0으로 완파하며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 탁구는 12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건다.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팀으로 세계순위의 강적이다.
유도에서는 오후 6시36분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가 57㎏에 출전한다. 올림픽 첫 출전으로 업어치기가 주특기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출신 선수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2021년부터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기도 하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실적부진 경찰서 13곳 점검…경찰 잇단 사망 뒤엔 서울청 압박
- 황선우, 주종목 200m 결선행 실패…“내 수영 인생 끝난 것 아냐”
- ‘10연패 신화’ 쓴 신궁들…40년 금빛 역사 부담 이겼다
- 티메프 대란에 드러난 ‘고객돈 쌈짓돈’…정산 두 달씩 미루고 ‘펑펑’ 유용
- ‘언제쯤 한국 양궁 이기나’ 질문에…중국 선수들이 한 말
- ‘사도광산 등재’ 동의한 윤 정부, 일 강제동원 지우기 동참한 꼴
- “이진숙, 법인카드 매월 200만원 초과 사용…증빙자료 안 내”
- [단독] 김건희 해명 무색한 ‘카톡’…7개월 뒤 최재영 “괜찮은 백 한번 더”
- 정신병원서 손발 묶여 숨진 33살…배 부풀고 코피 터져도 방치
- 해리스, 트럼프와 사실상 ‘동률’…D-100 미 대선판 뒤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