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 '몸값 1위' GK 영입 추진...PL과 '영입'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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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구 코스타가 사우디와 프리미어리그(PL)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국부펀드(PIF)가 골키퍼 영입 리스트에 코스타의 이름을 넣었다. 그는 포르투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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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디오구 코스타가 사우디와 프리미어리그(PL)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국부펀드(PIF)가 골키퍼 영입 리스트에 코스타의 이름을 넣었다. 그는 포르투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스타는 포르투갈 국적의 수준급 골키퍼다. 189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축구에 적합한 스위퍼형 골키퍼다. 1대1 상황에서 높은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예측력도 좋아 페널티킥 선방률도 뛰어나다. 공을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 판단력이 빠르고 대담하며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포르투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다. 유스 시절부터 프로 데뷔 이후까지 다른 팀의 유니폼을 단 한 번도 입은 적이 없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빠르게 성장했고 2021-22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3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해 두 자릿수 클린 시트를 기록했고 실점률도 0점대를 유지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 출전해 17번의 클린 시트를 올렸다.
대표팀에서도 No.1으로 우뚝 섰다. 2021년 10월,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20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조별리그 1차전부터 주전으로 나섰고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에선 승부차기에서 무려 3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유럽에서도 수준급 골키퍼로 자리 잡은 코스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골키퍼 가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그의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76억 원)이며 이는 조지아의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와 동일하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굴리엘모 비카리오, 에데르송, 알리송, 얀 오블락 모두 그의 밑에 있다.
코스타의 이적설은 지난 5월에도 나왔다. 당시 갈레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스타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는 첼시의 접촉을 받았다. 포르투는 적절한 금액을 제안 받는다면, 올 여름 그의 매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와 같은 다른 PL 구단들도 그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PL과 본격적인 영입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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