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열대야’ 속초, 밤 최저 30.6도…사상 처음 30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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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도 주말에 이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지난 밤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이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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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도 주말에 이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북부, 충북 북부·강원 내륙과 산지 등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내일도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져 많은 곳은 5~30㎜, 적은 곳은 5~10㎜의 누적 강수량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평년(29~33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 대전·광주 33도, 부산 32도, 서울 30도 등이다.
지난 밤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이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 특히 강원도 속초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30.6도를 기록해, 2002년 8월1일 세웠던 최저기온 극값 29.2도를 경신했다. 이밖에 동해·영월과 경북 봉화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밤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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