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해·영월·봉화 밤사이 기온 역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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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강원·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오전 8시 기준 강원 속초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30.6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
초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최저기온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의 강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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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일째 '잠 못 이루는 밤'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낮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강원·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오전 8시 기준 강원 속초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30.6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 종전 기록은 2002년 29.2도에서 한 번에 1.4도가 상승했다.
동해(29.8도)와 영월(26.1도), 봉화(24.5도)에서도 역대 최저기온 최곳값 기록이 각각 경신됐다. 이곳은 각각 지난 2013년과 2012년, 전날(28일)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 최저기온 기록은 이날 밤 12시까지 기온이 더 떨어지면 다소간 변경 가능성은 있다.
서울(27.8도, 용산구)과 인천(26.6도) 강릉(30.4도) 동해(28.6도) 울진(28.4도) 포항(27.7도) 원주(27.6도) 홍성(27.4도) 청주·진도·제주 서귀포(27.3도) 부산(26.4도) 대구(26.3도) 등 전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의 열대야는 21일 이후 8일째 지속 중이다.
초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최저기온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의 강화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28~36도까지 오르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또 열대야가 연속해서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밤낮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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