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투어서 4개월 만의 톱10…PO 희망 살렸다

오해원 기자 2024. 7. 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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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 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가 된 이경훈은 공동 9위로 마쳐 올해 자신의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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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28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에서 열린 PGA투어 3M 오픈 마지막 날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 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가 된 이경훈은 공동 9위로 마쳐 올해 자신의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경훈은 지난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톱10을 기록한 뒤 주춤했다. 특히 최근 출전한 7개 대회에서는 컷 탈락과 기권을 3회씩 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PGA투어 막바지 정규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12위에서 97위로 상승했고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정규대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70위 이내 진입을 노려야 한다.

이 대회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17언더파 267타)가 우승했다. 베가스는 2017년 7월 RBC 캐나다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자신의 PGA투어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상금은 145만8000달러(약 20억2000만 원)다.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6언더파 268타)이 버디만 8개를 골라 맹추격했지만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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