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업 순항 중…수주잔고에 주목-유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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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9일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매출과 이익 모두 미스가 났지만, LIG넥스원 사업은 순항 중"이라며 "각종 개발 및 양산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과거 제도 개선 영향으로 연구개발·국내양산 사업의 마진율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 실적이 안 좋았다는 오판은 금물"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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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9일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각종 개발 및 양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6047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491억원"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552억원을 소폭 밑돌았고, 유진투자증권 추정치 470억원을 소폭 웃도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과 이익 모두 미스가 났지만, LIG넥스원 사업은 순항 중"이라며 "각종 개발 및 양산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과거 제도 개선 영향으로 연구개발·국내양산 사업의 마진율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 실적이 안 좋았다는 오판은 금물"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 이래 강력했던 주가 상승 배경 설명에 '사우디 천궁 -미국 비궁-고스트로보틱스'로 이어졌던 기대감을 이유로 들 수도 있겠지만, 유진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이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는 수주잔고에 주목한다"며 "이제는 기대감과 더불어 계속해서 쌓아 올리는 수주잔고, 그리고 이에 기반한 점진적인 탑라인 및 이익 성장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방추위에서 의결된 △L-SAM 2 개발 △M-SAM 3 개발 △함대지탄도유도탄 개발 △LAH 공대지유도탄 양산 등
각종 국내 유도무기 사업 계약이 연이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파이프라인도 특정 지역과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기회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진투자증권은 연말 기준 LIG넥스원의 수주잔고가 20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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