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호텔신라, 더딘 실적개선…목표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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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29일 호텔신라(008770)의 목표가를 5% 하향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경기 침체에 해외 공항점 임차료 부담, 전년 기저 부담까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이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가를 6만 6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낮췄다.
조 연구원은 "업황 회복의 방향에는 의구심이 없으나 속도가 더뎌 전사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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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9일 호텔신라(008770)의 목표가를 5% 하향했다. 더딘 실적 회복을 반영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 27억 원, 276억 원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9% 하락해 시장전망치를 16% 하회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경기 침체에 해외 공항점 임차료 부담, 전년 기저 부담까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이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면세 매출은 전년 따이공(보따리상) 수요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특허수수료 환입(25억 원)에도 해외 공항 임차료 부담과 전년 인건비 환입(50억 원)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84%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도 높은 객실점유율(OCC)과 객실판매요금(ADR)이 지속되며 매출은 7% 늘었으나, 전년 인건비 환입에 따른 기저 부담과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14% 감소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가를 6만 6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업황 회복의 방향에는 의구심이 없으나 속도가 더뎌 전사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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