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표장 무단 사용' (여자)아이들,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 기부

장진리 기자 2024. 7. 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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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이 적십자 표장을 무단사용해 문제가 된 뒤 대한적십자사에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여자)아이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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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들. 출처| (여자)아이들 공식 엑스(구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적십자 표장을 무단사용해 문제가 된 뒤 대한적십자사에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여자)아이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여자)아이들이 국제조약인 제네바협약에 따라 생명 보호를 위한 표식으로 사용되는 적십자 표장과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면서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수해 지원과 복구에 동참을 결정하며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멤버들은 "생명을 구하는 적십자 인도적 활동을 통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이 위로를 얻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적십자 마크 표장을 무단 도용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가 문제가 됐다.

이후 대한적십자사에 연락해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는 (여자)아이들 측은 5000만 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자)아이들은 최근 '클락션'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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