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QRA 대기…글로벌 금리 반영하며 강보합[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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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내린 4.19%,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39%에 마감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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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치 부합한 미국 6월 PCE
전거래일 국고채 스프레드 축소
채권 대차잔고, 122조원대로 감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금리가 하락한 만큼 이날도 관망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보합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의 분기자금조달계획(QRA)가 발표된다.
주말 미 상무부는 6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근원 PCE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예상치 2.5%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은 발표된 PCE 지표가 인하 기대 유지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100%를 유지했고 연내 3회 인하 가능성도 56.9%로 과반을 유지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4bp 하락 중이다.
전거래일 커브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좁혀졌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0.4bp서 8.4bp로 축소됐다.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2.4bp서 마이너스 11.5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10거래일 연속 감소, 122조원대로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403억원 감소한 122조55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자금조달계획(QRA) 등이 발표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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