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과 세트 가격, 작년보다 10% 저렴”

안광호 기자 2024. 7. 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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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사과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마트는 올해 사과 작황이 양호해 추석(9월17일)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해 대비 평균 10% 가량 낮아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9월6일까지 36일간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 기간은 3단계로 나눠 일찍 구매할수록 상품권을 더 많이 증정한다. 1단계 기간(8월2∼23일)은 최소 2만4000원∼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8월24∼30일)은 최소 2만4000원∼최대 80만원, 3단계 기간(8월31∼9월6일)은 최소 1만5000원∼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사과의 경우 지난해는 냉해 피해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올해는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이 10∼20%가량 늘어났다.

‘사과 VIP’(11∼13입)은 4만원, ‘당도선별 배’(8∼9입)은 3만원대, 사과 8개와 배 4개로 구성된 상품은 5만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축산 선물 세트는 2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렸다. 수산 선물 세트로는 ‘제주 옥돔과 고등어 세트’가 6만원대이다.

이마트는 아울러 산지 직송 수산·축산 선물 세트를 23종으로 늘리고, 물량도 지난해 추석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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