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오늘(29일) 해병대 입대...“아빠 울지마”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7. 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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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오늘(29일) 해병대 입대한다.

그리는 이날 포항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한다.

그리는 입대 전날인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웃챠'에는 '아빠 울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그리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해병대 입대 소식을 전하며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남들이 봤을 때 제가 편안하게 살아오면서 여유롭고 낙천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저 또한 역시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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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오늘(29일) 해병대 입대한다.

그리는 이날 포항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한다.

그리는 입대 전날인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웃챠’에는 ‘아빠 울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그리가 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머리는 짧게 자르고 있는 그리를 지켜보더니 “너무 짧으니까 좀 그렇다”고 말했고, 그리는 “내 나이가 몇 갠데”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삭발 후 미용실을 나선 그리는 “머리가 안 어울린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구라는 “너 머리숱이 많아서 괜찮다. 네 엄마하고 외삼촌 머리숱이 많지 않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리와 김구라.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리를 데리러 온 매니저가 등장했고, 그리는 “아빠!”하고 울먹이면서 안겼다. 그리는 “아빠 내가 미안해. 갔다 와서 더 잘할게. 아빠 잘 챙겨 먹고 영양제도 챙겨 먹어“라며 ”아빠 울지마. 모르는 번호 꼭 받아야 해“라고 대성통곡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리의 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울상으로 손을 흔들었다. 이내 한숨을 쉬고는 ”눈물이 너무 안 난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그리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해병대 입대 소식을 전하며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남들이 봤을 때 제가 편안하게 살아오면서 여유롭고 낙천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저 또한 역시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자립심도 키우고 조금 더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찰나 군 입대가 다가왔다. 해병대에 들어가면 마인드 셋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래전부터 계획했다”며 해병대에 입대를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리는 어린시절 아빠 김구라와 ‘스타 골든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19’이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8일에는 ‘굿바이(Goodby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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