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호감도, 일주일 만에 8%p 올랐다…트럼프는 4%p 하락

조소영 기자 2024. 7. 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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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호감도가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미국인의 1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해리스 부통령 이전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 모두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던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 상승으로 이 결과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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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호감도 35%→43%…트럼프 40%→36%
'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비호감도 8%p 상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에서 열린 선거 모금 행사에 참석한 뒤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4.07.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사실상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호감도가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ABC뉴스·입소스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0%포인트(p))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는 일주일 전(35%)보다 8%p 오른 43%로 집계됐다.

비호감도는 46%에서 42%로 4%p 줄었다.

일주일 전 28%에 불과했던 무당층 유권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44%의 지지를 보였다. 비호감도는 40%로 전주(47%)보다 7%p 떨어졌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된 한 주 전(40%)에 비해 이번 조사에서 36%로 4%p 호감도가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한 호감도는 전주(23%)와 비슷한 24%를 기록했다.

다만 밴스 의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지난주 31%에서 8%p 올라 39%가 됐다.

한편 미국인의 1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해리스 부통령 이전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 모두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던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 상승으로 이 결과가 개선됐다.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두 싫어한다'(double haters·더블 헤이터)는 비율은 7%로 줄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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