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전도사’ 민주당 고어 전 부통령도 해리스 공개 지지

정지주 2024. 7. 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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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에 목소리를 높여온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안팎의 민주주의 강화에서부터 미국인들을 위한 기회 확장, 기후 문제 대응 가속화까지, 매우 많은 것이 걸려있는 올해 선거에서 나는 자랑스럽게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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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에 목소리를 높여온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안팎의 민주주의 강화에서부터 미국인들을 위한 기회 확장, 기후 문제 대응 가속화까지, 매우 많은 것이 걸려있는 올해 선거에서 나는 자랑스럽게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어 전 부통령은 “검사로서 카멀라 해리스는 대형 석유 회사들에 맞서 이겼다”며 “부통령으로서 그녀는 역사상 기후 문제 해법과 관련한 가장 중대한 투자였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표결에서 균형을 깨는 한 표를 행사해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썼습니다.

이어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기후 대응 옹호자의 모습”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고어의 지지 선언 이전에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인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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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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