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차' 제주.. 8000만 원 넘는 연두색 번호판도 이렇게나?

제주방송 김재연 2024. 7. 29.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000만 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이 제주에 1,0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신규 등록 고가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된 지 6개월여 만입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법인 승용차는 모두 1만 2,621대로 집계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도 도입 6개월 만에 1434대
부산·인천·경남에 이어 4번째
"렌터카 많아 등록 많았을 것"
도민 0.95명당 차량 1대 보유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8,000만 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이 제주에 1,0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신규 등록 고가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된 지 6개월여 만입니다.

오늘(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연두색 번호판을 단 도내 법인 승용차는 1,434대입니다.

이는 부산(2,588대)과 인천(2,473대), 경남(1,625대)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제주는 렌터카 법인이 많아 고가 수입차 등록이 많았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전국적으로 보면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법인 승용차는 모두 1만 2,621대로 집계됐습니다. 4,388대(34.8%)는 국산차, 8,233대(65.2%)는 수입차입니다.

단일 모델 중 연두색 번호판을 가장 많이 부착한 모델은 제네시스 G90으로, 총 2,801대(롱휠베이스 모델 133대 포함)였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366대로 가장 많았고, BMW가 2,451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각 브랜드에서는 벤츠 S500 4MATIC(401대), BMW 740i xDrive(439대) 등이 연두색 번호판을 많이 달았습니다.

연두색 번호판 차량을 가격대별로 보면 8,000만 원 이상∼1억 원 미만이 4,247대(국산 2,636대·수입 1,611대)로 33.7%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제주의 차량 누적 등록 대수는 70만 8,315대입니다.

제주 전체 인구가 67만 2,252명인 점을 감안하면 도민 0.95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한 셈으로, 사람보다 차가 더 많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