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흉기협박' 경찰에 저항하던 70대, 테이저건 맞고 제압

김종구 기자 2024. 7.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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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흉기로 협박하고 출동 경찰관에게도 위협을 가한 7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경찰은 현관 앞에서 흉기를 든 채 서 있는 A씨와 대치했다.

수차례 투항 경고에도 A씨의 저항이 거세지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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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아내를 흉기로 협박하고 출동 경찰관에게도 위협을 가한 7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30분께 원미구의 주거지에서 부인 B씨(70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주거지 밖으로 피신한 B씨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현관 앞에서 흉기를 든 채 서 있는 A씨와 대치했다.

A씨는 “들어오면 다 죽여버리겠다”며 협박을 이어갔다. 수차례 투항 경고에도 A씨의 저항이 거세지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긴급 임시조치를 결정하고 B씨와 분리조치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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