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오늘(29일) 해병대 입대…"터닝포인트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그리는 29일 포항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한다.
그리는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남들이 봤을 때 제가 편안하게 살아오면서 여유롭고 낙천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저 또한 역시 그랬다"며 "군대에서 자립심도 키우고 조금 더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훈련소 입소…해병대 자원입대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그리는 29일 포항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한다.
앞서 그리는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해병대에 합격했다. 7월 29일 오후 2시까지 포항으로 오라고 한다"며 합격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리는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남들이 봤을 때 제가 편안하게 살아오면서 여유롭고 낙천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저 또한 역시 그랬다"며 "군대에서 자립심도 키우고 조금 더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찰나 군 입대가 다가왔다. 해병대에 들어가면 마인드 셋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래전부터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버지 김구라는 입소날에 함께하지 않는다. 그리는 "입대하는 날 아빠를 안 불렀다. 가장 큰 이유는 아빠가 오시면 '동현아 잘가'라며 '컷' 이럴 것 같은 느낌이다. 아빠랑 함께하면 항상 일처럼 느껴진다"며 "엄마랑 친구들이 오면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오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리는 김구라와 함께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군 입대를 앞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는 "그리라는 이름이 내 사주랑 안 맞는다고 하더라. 그리로 활동을 하고 싶냐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그리 다음에 '이'를 붙이라고 하셨다"며 "그럴 바에는 김동현으로 활동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제대 후에는 김동현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대표님께도 말씀드렸다. 음악 접고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 음악은 그냥 내가 관심이 있던 거지 취미로 남겨두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전역 후에는 음악보다는 연출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는 어린 시절 김구라와 함께 '폭소클럽2' '스타 골든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5년 브랜뉴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2016년 '19(열아홉)'이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8일에는 'Goodbye(굿바이)'를 발매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리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 위업…中 슛오프 끝에 꺾어
- '거리의 무법자' 전동킥보드…가해자 10명 중 4명이 10대
- "결제금액만이라도"…티몬·위메프 사태 서울시도 민원 '봇물'
- 50년 만에 무대 위에서 피어난 '베르사유의 장미'[TF리뷰]
- ['스위트홈' 5년史①] 유의미한 여정에 보내는 박수
- 與 단일대오 균열?…한동훈, 기댈 곳은 결국 '尹 거부권'
- [강일홍의 클로즈업] 이수만 전 SM 총괄&고(故) 김민기 '비하인드'
- [모빌리티 혁신②] 민·관, UAM 상용화 박차…실증사업 어디까지 왔나
- 조병규 우리은행장, 야심 찬 포부 대비 성과는 미미…연임 안갯속
- 직업 속여 보험계약한 건설노동자 사망…대법 "보험금 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