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폐비닐 공장서 큰 불…주택화재로 할머니·손자 숨져
[앵커]
경기도 화성의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충남 청양의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나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새까만 하늘에 시뻘건 불길이 넘실거립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의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보관된 폐비닐이 많았던 탓에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고, 소방당국은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밤새 소방대원들의 필사적인 사투가 이어졌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며, 진화 작업은 날이 밝을때까지 계속됐습니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 3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청양군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70대 할머니와 세 살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터널 입구부터 10여대의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나란히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2터널에서 달리던 차 1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 교통이 한때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 2대가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화성 #폐비닐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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