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210억에? 양심 없구나...리버풀, 日 MF 향한 '접근' 즉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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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향한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이스마엘 코네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기 전에 리버풀의 엔도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그들의 접촉을 거절했다. 논의된 금액은 1400만 유로(약 210억 원)다. 그러나 이는 이미 몇 주 전에 철회됐다. 마르세유는 현재 다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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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향한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이스마엘 코네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기 전에 리버풀의 엔도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그들의 접촉을 거절했다. 논의된 금액은 1400만 유로(약 210억 원)다. 그러나 이는 이미 몇 주 전에 철회됐다. 마르세유는 현재 다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 마르세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활발한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황희찬을 노리기도 했으며 최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기 전, 마르세유가 접촉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리버풀의 엔도. 일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인 엔도는 J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8-19시즌 벨기에 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여기서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19-20시즌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합격점을 받은 그는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33경기 15골 12어시스트. 독일 분데스리가 내 '톱급' 미드필더가 된 그는 2023-24시즌에 앞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선 초반에 다소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PL)의 빠르고 거친 템포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차례 잔실수를 드러내기도 했다. 리그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이후, 8경기 동안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주전으로 도약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클롭 감독이 떠난 후에도, 리버풀 내 엔도의 입지는 확고하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 역시 엔도를 중원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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