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일째 열대야'…밤새 울진 28.4도·대구 26.2도

김종엽 기자 2024. 7. 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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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9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2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울진 28.4도, 포항·울릉 27.7도, 영덕 27.4도, 경주 27.3도, 대구 상주 26.2도, 영양 26.1도, 경산 25.8도, 영천 25.4도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내려가지 못한데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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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에서 9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사진은 지난 28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는 모습. 2024.7.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9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2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울진 28.4도, 포항·울릉 27.7도, 영덕 27.4도, 경주 27.3도, 대구 상주 26.2도, 영양 26.1도, 경산 25.8도, 영천 25.4도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내려가지 못한데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고 했다.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경보(울릉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도 37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경산 37도, 대구·성주 36도, 영천·김천 35도, 구미·의성 34도, 청송 33도 등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은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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