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前아내 재회하나? 子김동현 입대→ 고심 끝 내린 결정은? (Oh!쎈 이슈)

김수형 2024. 7. 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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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김동현)가 입대하는데 불참한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가 "7월 29일 동현이 입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모친이자, MC그리의 할머니에게 말했지만, 김동현은 "오지 마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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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김동현)가 입대하는데 불참한다. 이는 전처를 의식한 분위기. 이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MC그리 (본명 김동현)가 오늘(28일) 오후 2시,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에 입소한다. 그리는 오는 2026년 1월 28일 전역할 예정이라고. 다만 아버지 김구라는  군입대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어머니와 친구들이 배웅할 것이라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아무래도 이혼한 전처가 신경쓰인 모습.  

앞서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김구라는 2020년 지인 소개로 만난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며, 2021년 9월에는 재혼한 아내 사이에서 늦둥이 둘째를 품에 안으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재혼 후 가정을 꾸리며 신혼집도 깜짝 공개한 김구라. 마침 아들 MC그리가 방문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가 "7월 29일 동현이 입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모친이자, MC그리의 할머니에게 말했지만, 김동현은 "오지 마라"고 거절했다. 알고보니 그리의 친 엄마가 온다는 것. 

눈치보는 그리와 당황한 김구라는 "엄마가 오기로 했으면 좀 그러네"라며 "그럼 전날엔 내가 가야겠다"고 말했다. 하루 전이라도 아들을 보고싶은 마음을 내비췄으나 그리는 "전날부터 엄마와 여행 가기로 했다"고 말했고 아쉬움을 드러낸 김구라는 "전전날 울산 어떠냐"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내 생각만 했는데 엄마랑 가는 게 맞지"라며 수긍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구라를 초대하지 못한 그리의 속사정은 또 있었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그리는 "일단은 제가 입대하는날 아빠를 안 불렀다. 그런 가장 큰 이유가 아빠가 만약에 내 입대날 와. 그러면 이제 '동현아 잘가'이러면서 '컷' 이럴것 같은 느낌이다."며 김구라와 함께 방송을 많이 했던 탓에  일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리는 "엄마랑 다른 친구들이 오면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수있을 것 같은데 뭔가 아빠가 오면 일같다. '컷! 동현아 다시 들어와', '야 그림 좋아' 이럴 것 같다"며 "카메라 없이 오는 게 편하지"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대신 그리는 "지금 좋은시간 보내고 있다"고 말하며 최대한 김구라가 섭섭하지 않게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로 모친의 배웅 속에서 입대를 결정한 MC그리에 누리꾼들은 "그리가 중간에서 누구보다 현명했다", "재혼까지 했는데 만나면 더 어색했을 것", "결국 부모 양쪽을 다 위한 선택이다, 마음 부담없이 잘 다녀오길"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그리는 입대를 앞두고 지난 18일 마지막 싱글 ‘굿바이’를 발표했다. 특히 전역 후에는 MC그리가 아닌 원래 이름인 '김동현'으로 새롭게 활동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MC그리'로는 은퇴를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 그리는 잘 버렸다 찜찜했다. 인터넷 쳐도 나오질 않아, 아버지가 ‘그리’ 가르치나 이런 거 나온다”라고 말해 김동현을 웃음짓게 했다. 김구라는 “건강하게 군대 잘 다녀와라”며 아들이 씩씩하게 군에 다녀오길 바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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