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만에 등판→헤드샷 퇴장→한화전 3이닝 6실점' 최원태, 깊어지는 부진

박연준 기자 2024. 7.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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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의 부진이 깊어진다.

최원태는 2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6승)째를 떠 안았다.

이날 최원태는 1회부터 불안했다.

특히나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최원태에게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LG에도 현재의 부진은 반갑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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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최원태의 부진이 깊어진다.

최원태는 2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6승)째를 떠 안았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구본혁(3루수)-함창건(좌익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최원태.

이에 맞선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의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

이날 최원태는 1회부터 불안했다. 선두 페라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인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김태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헌납한 최원태는 채은성에게도 우중간 투런포를 얻어맞아 3실점을 내주며 출발했다.

2회초에도 선두 하주석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후 2사 후에도 페라자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제구를 보였으나, 김인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3회초엔 김태연 유격수 땅볼, 노시환 3구 삼진, 채은성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안치홍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곧바로 하주석에게 우전 적시 2루타, 장진혁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고 결국 조기 강판됐다.

이날 최원태는 총 57개를 던졌다. 직구 16개,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을 각각 12개, 체인지업 10개, 커브 7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

최원태의 부진이 깊어진다. 그는 지난 25일 부산 롯데전에서도 13일 만에 마운드에 등판하여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1회부터 손호영에게 헤드샷을 맞추며 퇴장당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30일 SSG전 이후 약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나, 복귀 이후 좀처럼 컨디션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최원태에게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LG에도 현재의 부진은 반갑지 않은 상태다. 

한편 LG는 한화에 9-6 패배하며 7연승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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