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파리올림픽 개막식 논란에 악플테러 “욕 한바가지 먹고 있어”

이민지 2024. 7. 29.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파비앙은 7월 28일 자신의 채널에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의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남자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 경기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파비앙은 전날 있었던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언급하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대하민국 선수단이 입장했을 때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북한으로 소개했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파비앙 채널 캡처
사진=파비앙 채널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파비앙은 7월 28일 자신의 채널에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의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남자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 경기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파비앙은 "지난 2월에 아시안컵 보려고 카타르에 갔는데 대한민국이 떨어지고 할 일이 없으니까 세계수영대회를 보러 갔다. 거기에 김우민 선수가 출전했고 금메달을 땄다. 그때부터 열심히 응원했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옆옆자리에 계시더라"고 김우민 선수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파비앙은 전날 있었던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언급하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대하민국 선수단이 입장했을 때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북한으로 소개했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때 SBS 생중계를 하고 있어서 전혀 인지 못하고 있었는데 방송이 다 끝나서야 알게 됐다.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나고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파비앙은 "아무래도 내 나라에서 개최된 올림픽이라 더 화나고 실망스럽더라"며 "집에 가보니 소셜미디어, 이메일 댓글 테러 당하고 있더라.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은 아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때 손흥민, 이강인 선수가 싸웠을 때 댓글 테러 당했고 이번에도 내 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또 내가 욕 한바가지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내가 파리에 있기 때문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못하고 있더라. 다행이다. 이번에는 비행기 끊을 필요가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