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슈퍼맨’ 서승재, 혼합복식마저 8강행… 파리에서 ‘두 토끼 사냥’ 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드민턴 '만능 에이스' 서승재(27·삼성생명)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종목 동반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승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채유정(29·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8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앞서 확보한 남자복식 8강 티켓과 함께 '두 토끼 사냥'의 서막을 올렸다.
한국은 이틀 전 알제리팀을 상대로 거둔 첫 경기 완승에 이어 2경기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만능 에이스’ 서승재(27·삼성생명)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종목 동반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승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채유정(29·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8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앞서 확보한 남자복식 8강 티켓과 함께 ‘두 토끼 사냥’의 서막을 올렸다.
한국은 이틀 전 알제리팀을 상대로 거둔 첫 경기 완승에 이어 2경기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개 팀씩 편성된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면 자동으로 8강 진출권을 얻게 되는 대회 규정에 따른 결과다.
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두 사람은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게임 초반 1-7까지 끌려갔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서승재의 파워풀한 스매싱과 채유정의 견고한 네트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2게임 역시 0-3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채유정은 상대 선수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네트에서 우위를 점했다. 14-6까지 앞서가며 네덜란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결국 21-12로 승리를 거뒀다.
채유정도 “네덜란드 선수들이 까다로운 상대였다. 우리가 많이 졌던 상대이기도 해 긴장했다”면서도 “잘 넘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8강,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경험한 두 선수의 호흡은 더욱 무르익었다. 서승재는 “도쿄 때는 준비가 덜 됐었는데, 이번엔 욕심보다는 더 단단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9일 오후 9시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와의 경기에서 조 1위 달성에 도전한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