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못 샀으니 지금이라도...무리뉴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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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산데르 베르게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의 루디 갈레티는 28일(한국시간) "현재 무리뉴 감독은 베르게 영입에 대한 합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잠재적인 이적료가 공개됨에 따라, 페네르바체는 베르게 영입을 위한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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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페네르바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산데르 베르게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의 루디 갈레티는 28일(한국시간) "현재 무리뉴 감독은 베르게 영입에 대한 합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잠재적인 이적료가 공개됨에 따라, 페네르바체는 베르게 영입을 위한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베르게는 노르웨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19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를 활용한 경합에서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키가 크지만, 단순히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아니고 부드러운 발 기술과 볼 키핑에 기반해 볼 운반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킥력도 뛰어나서 한 번의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도 연출한다.
자국 리그의 볼레렝아 포트발에서 성장했고, KRC 헹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20시즌 전반기까지 통산 113경기 6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이에 프리미어리그(PL)의 관심을 받았다.
2019-20시즌 후반기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헹크에 있던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이 그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 셰필드로 영입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했다.
셰필드에서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9-20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셰필드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에 다시 한 번 빅 클럽의 타깃이 되는 등 한창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2020-21시즌엔 시즌 중반부터 부상으로 인해 시즌 절반 가량을 통으로 날렸고, 동시에 팀은 엄청난 부진에 빠지며 강등을 겪었다. 2부 리그로 내려간 베르게.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여전한 기량을 드러냈고, 2023-24시즌에 앞서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37경기 1골 2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이번에도 강등을 피하진 못했다.
현재 베르게는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활발한 스쿼드 보강을 단행하고 있으며 유세프 엔 네시리, 알랑 생 막시맹, 찰라르 쇠윈쥐 등 걸출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아직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으며 베르게를 통해 중원 보강을 실현하고자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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