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역시 첫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9월 선포식

손연우 기자 2024. 7. 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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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광역시 단위로는 최초로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가 됐다.

부산시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확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서 일련의 심사를 통해 5년 단위로 도시의 안전성을 공인한다.

시는2014년 광역시 단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데 이어 지난 2019년 국제안전도시로 재공인받았으며 올해 3차 공인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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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실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광역시 단위로는 최초로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가 됐다.

부산시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확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 증진을 위해 능동적·지속해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서 일련의 심사를 통해 5년 단위로 도시의 안전성을 공인한다.

시는2014년 광역시 단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데 이어 지난 2019년 국제안전도시로 재공인받았으며 올해 3차 공인을 받게 됐다.

이번 3차 공인을 위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는 시를 상대로 면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시는 2011년부터 전담 연구기관인 국제안전도시연구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손상통계집을 발간하는 등 과학적 손상감시체계를 확립한 점, 각계각층의 안전 전문가들이 모인 안전도시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분야별 안전증진 138개 사업에 그간 25억 4000만 원을 투입한 점 등 손상 예방과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 온 노력이 실사단에게 호평받았다.

시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실사 일정에 모두 참석해 공인을 위한 시의 성과와 역량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 점도 3차 공인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중 ISCCC의 정식 공인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레자 모하마드 심사단장은 총평을 통해 "부산시가 추진한 안전증진 사업이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준에 부합한다"라며 "특히 사업에 대한 시민의 참여도가 높고 우수사례로 발표된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등 과학화된 도시안전 운영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증진 사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등을 통해 높아진 도시 안전성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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