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장기 실적 개선 가능-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29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대형 원전 수주로 장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건설과 관련한 예산이 이미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산화율이 중요하게 여겨진 이번 수주전에서 체코 소재 두산 스코다파워와의 시너지가 발휘된 사안으로 판단된다"며 "유럽 시장에서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 후속 신규 프로젝트 일정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대형 원전 수주로 장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8870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4조1505억원, 영업이익은 37.4% 감소한 30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밥캣의 매출액 감소로 인한 연결 실적 둔화로 볼 수 있다”며 “에너빌리티 부문은 원자력, 가스터빈 등 수익성이 높은 기자재 사업 비중 확대 영향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1.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연결 자회사 두산밥캣 영업이익 감소에 의한 영향이 주요 원인”이라며 “에너빌리티 부문은 721억원으로 전년대비 115.9%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며 “두코바니 지역 외에도 테멜린 부지에 추가 2기 수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건설과 관련한 예산이 이미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산화율이 중요하게 여겨진 이번 수주전에서 체코 소재 두산 스코다파워와의 시너지가 발휘된 사안으로 판단된다”며 “유럽 시장에서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 후속 신규 프로젝트 일정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는 신규 원전과 SMR에 더해 노후석탄화력발전소 대체 목적의 가스복합화력 수주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산화된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장기적으로 누적 공급물량이 늘어날수록 유지보수 관련 고마진 매출 비중이 확대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총파업' 삼성 노사, '집중 교섭' 시작…합의점 찾을까
- 충남서 단독주택 화재…70대 할머니·3살 손자 숨졌다
- 서울랜드서 놀이기구 멈춤 사고…"소지품 떨어져 센서 작동"
- 교도소에서 집단 성폭행...임신·유산까지 "교도관 키 넘겨" [그해 오늘]
- '아! 0.04초' 황선우, 9위로 자유형 200m 결승행 무산[파리올림픽]
- 자사몰 키운 현대리바트·웰크론·이브자리, 티몬사태 피했다
- "'선발됐는데 그냥 하자' 마음으로 버텼죠" 경험부족도 이겨낸 K-신궁[파리올림픽]
- '미복귀 전공의'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들[생생확대경]
- 1억원 싼 中전기버스…국민 혈세로 무차별 보조금 주며 키워
- [르포]“괴뢰 안받는다더니” 라오스 북한식당 韓관광객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