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골란 고원 전운‥이스라엘·헤즈볼라 확전 우려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대립이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27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에 있는 축구장이 로켓 공격을 받았는데요.
이스라엘이 이 공격의 배후로 헤즈볼라를 지목하며 보복공습을 감행하며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폭발음이 들리고 회색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이 공격으로 공놀이하던 어린이와 청소년 최소 12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는데요.
이스라엘은 로켓 잔해 조사 결과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배후로 지목했는데요.
헤즈볼라가 이례적으로 로켓 공격과 무관하다며 부인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다음날인 28일 레바논의 여러 마을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이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조기 귀국해 안보내각회의를 열고 더 강력한 대응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등 서방에서 이스라엘에 '자제력'을 촉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 충돌이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고요.
프랑스 외무부도 "새로운 확전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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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186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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