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불신에 해외 앱들 인기…예측과 날씨 비교해보니

2024. 7. 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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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죠.

그런데 기상청의 예보가 좀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실제로 날씨예보 앱 중에 해외 앱을 찾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해외 날씨 앱의 이용자가 늘어난 건 변화무쌍해진 요즘 날씨를 우리 기상청이 정확하게 예보하지 못한다는 불신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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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죠. 그런데 기상청의 예보가 좀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실제로 날씨예보 앱 중에 해외 앱을 찾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2일 기준 국내 앱스토어에서 무료 날씨 앱 부문의 1위는 체코에 본사를 둔 윈디닷컴이었습니다.

그리고 2위는 아큐웨더, 미국 기업이고요. 우리나라의 기상청 날씨알리미는 4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날씨 앱의 이용자가 늘어난 건 변화무쌍해진 요즘 날씨를 우리 기상청이 정확하게 예보하지 못한다는 불신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곳의 날씨예보를 실제로 비교해 보니까 어느 쪽이 더 정확하다고 단언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1가 기준으로, 윈디닷컴은 오후 3시부터 밤까지 매시간 1mm가 안 되는 약한 비를 예보했었고요. 아큐웨더는 오후 3시에만 1.3mm 정도의 소나기가 온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기상청은 오후 3시에 4mm, 4시에는 9mm의 비가 내릴 거라고 예측을 했었는데요.

그때 실제로 기상청이 관측한 결과 종로 관측 지점에 22일 오후 3시 시간당 16mm의 비교적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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